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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 위의 신부님
작성일 2013년 05월 08일, 관리자 조회수 1,302회
농부가 된 박기호 신부의 한국판 <월든>. 이 책은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스승의 부르심에 답해온 박기호 신부가 생애 처음 농부가 되어 산 위의 마을에서 흙을 밟고 살아온 6년의 좌충우돌 체험기이다. 40여 년 만에 서울을 떠난 그는 '돌아온 탕자'처럼 할머니와, 은하수와, 잃어버린 동심의 세계가 아직 살아 숨 쉬는 흙으로 돌아갔다.

공동체란 90세 노인부터 갓 태어난 아기까지 모두 자기 몫의 밥벌이를 하며, 인간답게 태어나 인간답게 노동하다 인간답게 마무리하는 삶이다. 그런 삶에 대한 탐색이야말로 우리 시대 '예수 제자'의 길이라는 믿음 하나로 꾸린 것이 '산 위의 마을' 공동체다. 그러나 막상 겪게 된 공동체는 '운동'이 아니라 '삶'이었다. 결코 이론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뭘 해도 어수룩한 초보 농부들은 그동안 귀농 수업료를 톡톡히 치러야 했다. 그러나 6년 동안 얻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한 삶과 경험들을 떠올리면 당연히 치러야 하는 수업료였다고 박 신부는 믿는다. 농부와 농사일에 대한 경외심, 사계절 자연을 통해 배우는 신의 섭리, 소박한 밥상의 기적, 전교생 1명의 꼬뮌스쿨, 마을에 처음으로 태어난 아기….

비록 적응 못하고 떠나간 가족들에게도 "다른 삶은 가능하다"는 것을 일깨워준 귀중한 체험이었으며 이후 삶을 제대로 잡아줄 방향키가 되었다. 그들이 결코 이전 삶으로 돌아가지 않았다는 게 그 증거다. 박 신부는 세상 곳곳에서 마음 다친 이들이 속속 찾아와 새 삶의 희망을 찾고, 조만간 산 위의 마을이 추수 일꾼들로 북적이게 될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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