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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자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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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년 11월 21일, 관리자 | 조회수 | 2,057회 |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 들어라 / 크리스 길아보 지음 / 명진출판 저자는 첫머리부터 돌직구를 던진다. ‘좋은 일자리, 행복을 주는 직업’은 무엇인가. 연봉이 높은 직업, 보람이 느껴지는 직업, 재미를 주는 직업, 오랫 동안 일할 수 있는 직업…. 저마다 희망에 따라 수없이 나열할 수 있지만, 저자는 단순하게 압축한다. 바로 생계와 개인의 ‘가치’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일자리다. 저자가 초점을 맞춘 것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인 ‘오랫동안 즐겼던 취미’다. 그것만 하라고 하면 저절로 몰입이 되고 특별한 재능이 발휘되는 일. 거창한 구상과 계획을 세워야 하거나 대단한 자금이 소요되는 일이 아닌, 소소하다고 여겨지지만 정말 잘 할 수 있는 일. 저자는 그 작은 능력에 열정을 더하면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 창조된다고 강조한다. 이를 ‘마이크로 비지니스’라고 명명했다. 과연 그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저자는 소자본으로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어낸 창조적인 사람들을 전화와 화상통화, 이메일 등을 이용해 100여명이나 만났다. 4000쪽이 넘는 인터뷰 자료를 분석해 가장 중요한 사례와 핵심을 정리한 것이 이 책이다. 그가 중점을 두고 취재한 직업들은 열정을 좇는 사업, 낮은 창업 비용, 특별한 전문지식이 필요하지 않은 사업, 고용인 5인 이하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직장을 잃고 낙심하다 메트리스를 자전거로 배달하는 사업으로 새롭 기반을 다진 30대 남성, 식당 웨이트리스로 일하다 홍보전문가로 변신한 20대 여성, 쇠락하는 사진관을 운영하다 목장과 연계해 힐링프로그램의 매니저가 된 부부, 이들은 모두 ‘대박’을 꿈꿨던 사람들이 아니다. 자신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수차례의 시행착오끝에 찾아냈고, 거기에 열정을 융합했다. 개인의 열정과 남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만나는 지점에서, 마이크로 비지니스가 생겨나는 것이다. 직장에서 갑자기 쫓겨난 가장도, 노숙자 쉼터에서 머물렀던 미혼모도, 대학을 졸업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했던 청년도, 모두 ‘그들이 이미 알고 있던 것’과 ‘갖고 있던 것’을 바탕으로 넉넉한 돈을 벌고 자신만의 길을 찾을 수 있었다. 결코 뜬 구름 잡는 이야기나 판에 박은 듯한 주문을 늘어놓는 창업 가이드가 아니다. 추상적이고 이상적인 성공론만을 얘기하지는 않는다. 많은 사람들의 성공 사례 분석을 토대로, 아이디어 구상부터 창업 자금 만들기, 상품 출시 및 홍보까지 마이크로 비즈니스의 전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이 책의 미덕이다. 저자의 주장이 분명하다. “가진 게 없어서 시작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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