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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후변화 해결 나선 IT 기업들-사이언스타임즈 2010년 03월 09일(화)
작성일 2010년 03월 24일, 관리자 조회수 2,782회
MS, 구글… 환경파괴 정보 등 제공

기후변화는 탄소배출에 관한 사안이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굴뚝 산업의 소관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온라인을 기반으로 기후변화와 환경파괴에 대한 대처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으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집중 조명”

미래예측 전문지 Futurist는 최근호에서 “이러한 세계적인 온라인 기업들도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해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전문지는 “두 회사는 이번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 기후변화협약에 맞춰 환경 문제를 집중조명하기 위해 고안된 웹 어플리케이션을 최근 구축했다”고 전했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럽환경청(EEA, European Environment Agency)과 함께 빙 지도(Bing Maps), 실버라이트(Silverlight) 멀티미디어 기술, 애저(Azure)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기후변화가 유럽의 특정 지역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EEA의 기술담당 최고 책임자인 버트 얀센(Bert Jansen)은 유럽환경도감(Environmental Atlas of Europe)으로 불리는 웹사이트가 사람들에게 기후변화를 비롯해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 관련된 흥미 있는 역사는 물론이고 이탈리아 투스카니(Tuscany) 지방에서 탄소 무배출 농장을 경영하는 와인 농장주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100퍼센트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덴마크의 도시와 같은 흥미로운 프로젝트들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EEA는 벤트 더 트렌드(Bend the Trend)로 불리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이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안 최대 45가지에 대한 서약을 선택할 수 있다.
상호 호환 가능한 빙 지도에 표시되는 서약에는 육류섭취 줄이기, 냉난방 줄이기, 종이 재활용하기 등이 망라되어 있다.

구글, 아마존 삼림황폐화 감시체제 운영

최대 검색 엔진 구글 역시 과학자들이 삼림 황폐화를 더 자세히 연구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올해 안으로 위성사진을 분석해 시간 경과에 따른 삼림 황폐화를 비교하는 온라인 툴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삼림 황폐화 지도를 제작할 수 있다. 구글이 시도하려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본래 카네기 과학연구소(Carnegie Institution for Science)의 삼림 연구학자 그레그 애스너(Greg Asner)와 아마존 열대우림지역 연구기관인 카를로스 소자 환경연구소(Carlos Ssouza of Imazon)가 만든 온라인 버전이다.
구글 블로그에 따르면 지금까지 그들의 애플리케이션은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위성사진이 부족하고, 느려터진 컴퓨팅 자원으로 인해 분석에 많은 애로사항이 발생했다고 한다.
따라서 구글 데이터 센터가 제공하는 테라바이트급 용량의 위성사진과 데이터 센터를 통한 방대한 양의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으로 수많은 국가들이 자국 내 삼림 황폐화를 저렴하게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30%에 달하는 산소를 공급하는 지구촌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의 파괴는 세계적인 문제다. 우림을 없애고 경작지를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려는 지역주민을 탓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세계가 뾰족한 수단을 제시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구글의 비영리재단(Google.org)의 기술 책임자 레베카 무어(Rebecca Moore)와 환경 책임자 에이미 루어스(Amy Luers)는 “이러한 최신 데스크탑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면 아마존 지역의 삼림 황폐화를 분석하는데 며칠 내지는 몇 주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각심도 일으키고 방지책도 강구할 수 있어”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면 계산 시간을 초 단위까지 줄일 수 있고, 불법 벌목 활동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게 돼 각 지역이 이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앞으로 발생하는 삼림 황폐화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다.
구글은 현재는 제휴기관에게만 플랫폼 원형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지만, 조만간 이 플랫폼이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온라인 업체가 그들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대응책에 참여한다면 경각심을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지책도 강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형근 편집위원 | hgkim54@naver.com
저작권자 2010.03.09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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