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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美연구진 "걷기만 해도 휴대전화 충전 가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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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년 08월 30일, 관리자 | 조회수 | 1,431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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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움직임만으로 전력 생산 가능 / 2011년 08월 26일(금)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도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길이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의 연구진이 사람의 움직임만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진은 과학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수천개의 전도성 물방울로 이뤄진 장치를 신발에 장착하면 사람이 걸으면서 함께 움직이는 물방울의 에너지를 모아 전류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움직이는 미세한 액체 방울을 전류로 바꾸는 '역(逆) 일렉트로웨팅(Electrowetting)' 원리를 이용한 것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위스콘신 대학 기계공학부의 톰 크루펜킨 교수는 "일반적으로 인간은 매우 강력한 에너지 생산 기계"라면서 "사람이 전력 질주를 하면 1㎾(킬로와트) 정도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루펜킨 교수는 운동 에너지를 이용한 충전 방식이 이미 전력이 낮은 시계나 센서와 같은 일부 기기들에는 사용되고 있지만, 높은 전력을 출력할 수 있는 전력변환 기술과 관련된 실용적인 기계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또 이 같은 방법으로 생산된 에너지를 이용해 표준형 휴대전화나 휴대용 컴퓨터를 충분히 충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발에 무선 송신기를 묶어 전력 생산 장치와 연결시키면 전기 신호로 바뀐 에너지가 블루투스나 와이파이와 같은 효과적인 근거리 무선통신을 통해 전력이 부족한 휴대전화로 전달되고, 이로써 전파 신호를 기지국으로 보낼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최근 설립한 회사 '인셉 나노파워'에서 이 기술을 상업화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 윤보람 기자 | bryoon@yna.co.kr 저작권자 2011.08.26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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