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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마트폰 이용자가 2천만명이 넘은 사회
작성일 2011년 11월 02일, 관리자 조회수 1,741회
지난 2009년 11월 국내에서 아이폰3GS가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이전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사람은 47만 명 정도였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국내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 수는 2천만 명을 넘어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009년 11월 47만 명이던 스마트폰 가입자가 2011년 3월 1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10월 28일(금) 2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2천만 명을 넘어선 것은 여러 측면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수치상으로 볼 때 국내인 10명 중 4명이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 2천500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경제활동 인구 중 80%가 넘는 인원이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율 세계 최고 수준
 
스마트폰 가입자 수의 증가율도 세계적이다. 방통위는 지난 3월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불과 6개월 정도가 지난 지금 1천만 명이 더 늘어났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보급률도 42%에 도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0년 12월의14.2%와 비교해보면 8.4배가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미국, 유럽 등을 넘어설 전망이다. 시장조사 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미국의 스마트폰 가입자 비율은 지난 7월 40%를 달성했으며, 올해 말 50%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인포마는 서유럽의 스마트폰 가입자 비율이 42.9%로 지난해 12월 32.6%와 비교해 10.3% 포인트가 늘어났다고 집계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이 6개월 만에 2배가 늘어난 여세로 가입자가 늘어난다면 서유럽의 가입자 비율을 쉽게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늘고 있다는 것은 곧 사업기회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폰을 따라가면서 사업할 수 있는 광범한 분야의 콘텐츠사업은 물론, 휘는 스마트폰, 포켓터치가 가능한 스마트폰 등 신종 스마트폰을 개발하기 위한 부품 산업 역시 활발해질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IT기업들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분야에 더 치중하는 분위기다. 스마트폰에 어떤 내용의 콘텐츠를 담느냐의 여부가 곧 가입자 확보와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용자의 입장에서 보면 스마트폰 그 자체가 사용자 삶과 직결돼 있다. 어느 정도 스마트폰을 사용한 경우 스마트폰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사용자의 삶과 밀착돼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화면 더 커지고 배터리 용량 늘어나야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들은 미래 스마트폰의 모습이 어떻게 바뀔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화면에 대해 더 커지면 커졌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용자들이 더 선명하고 잘 보이는 화면을 요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령자의 급속한 증가는 이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화면과 함께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도 더 늘어나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온종일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배터리 성능 문제는 잠재 스마트폰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용의 편리성 역시 미래 스마트폰 경쟁을 좌우할 주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이 문제를 놓고 IT업체 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이 '포켓터치'라는 이름의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마트폰이 주머니나 가방 속에 있을 때, 이를 꺼내지 않고도 터치스크린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개념이다. 당장 실현하기가 어려울 것 같은 기능이지만 어느 때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가능성을 안고 있다.
 
삼성은 유연하고(flexible) 굽어지는 (bendable) 스크린이 장착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를 2012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최근 PC월드 블로그를 통해 “이처럼 미래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폰을 대량으로 생산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천만 명을 넘어선 것은 스마트폰이 우리 삶과 더 밀착돼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생활·문화·업무 등 전반에 걸쳐 진행되는 스마트 혁명이 한반도에서 이전보다 더 빨리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강봉 객원편집위원 | aacc409@naver.com
저작권자 2011.11.0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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