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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마트교육은 새로운 패러다임
작성일 2011년 11월 02일, 관리자 조회수 1,481회
다가오는 2012년이 스마트교육 원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0월 31일(월)에 개최된 ‘2011 스마트산업 이슈 전략세미나’에서 교육과학기술부 김두연 교육정보화과장은 ‘스마트교육의 추진전략’이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을 통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스마트교육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는 ‘스마트교육 추진전략에 따른 세부 실행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번에 발표된 실행계획은 지난 6월에 발표된 ‘스마트교육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수립되었다. 이에 따라 16개 시·도 교육청은 발표내용을 토대로 하여 각 교육청의 실정에 맞는 추진계획을 세워 내년부터 실행하게 된다.
 
스마트교육은 21세기 교육 패러다임
 
스마트교육은 정보통신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자원을 학교교육에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교육내용과 교육방법, 교육평가, 교육환경 등 교육체제를 혁신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재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21세기 교육 패러다임이다.
 
특히, 스마트교육은 사회적·경제적 변화에 따라 개인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서비스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고 학습자 맞춤형 교육경험을 제공하지 못하는 현 교육제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기에 스마트교육에 거는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는 스마트교육의 비전을 ‘지구촌 공동체를 이끌어갈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으로 정하고 스마트교육의 7대 과제와 28개 세부 추진과제에 대한 실행계획을 마련하였다.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교육
 
우선, 2015년까지 디지털교과서 개발이 추진되며, 서책형 교과서와 병행 사용된다. 정부가 구상하는 디지털교과서는 다양한 참고자료와 학습지원 기능이 부가된 미래형 교과서로,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의 멀티미디어 자료와 평가문항, 사전 등 다양한 학습 참고자료를 통해 학습자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형태이다.
 
디지털교과서는 일반 PC는 물론, 스마트 패드, 스마트 TV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사용 가능한 형태로 개발되며,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개인의 단말기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디지털교과서와 더불어 학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까지 모든 학교에 클라우드 기반 교육 정보 서비스 환경이 구축된다. 모든 학교에 무선 인터넷망을 설치하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 등이 활용되도록 교육정보 활용 서비스 체제가 도입된다.
 
클라우드 기반 조성을 통해 기존에 분산적으로 제공되던 교육서비스들을 통합 연계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정보화 환경 구축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교육에는 인성과 역량도 필요
 
스마트교육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교원의 역량강화, 그리고 콘텐츠 확보도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학생들에게는 정보통신윤리 교육과 인성교육을 제공하는데 인터넷과 온라인게임의 오남용 예방 및 진단, 그리고 치료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사회성과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교육으로의 순조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교원 연수와 예비교사 교육을 강화하고 스마트교육 실시 지원을 위한 스마트러닝 어드바이저를 양성, 배치할 계획인데 어드바이저의 경우는 학교에 배치된 전산보조원, 교육업무보조, 과학실험보조 등 지원인력의 보수교육과 청년인턴 등이 활용된다.
 
이외에도, 콘텐츠 확보와 저작권 관리를 위해 교육콘텐츠를 교육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고 교육 유관 기관의 저작물 공동 활용, 민간차원의 자유이용 허락표시(CCL) 운동을 확산해 교육콘텐츠의 기부와 나눔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준래 객원기자 | joonrae@naver.com
저작권자 2011.11.0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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